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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보니 거기서 거기다 그래서 여행한다

숙소가 산타모니카 해변(Santa Monica Pier)과 가깝다보니밥 먹고 산책도 하고 시간이 나면 줄곧 다운타운으로 걸어 나섰다. 걸어서 15분 정도? 처음 간 날도 저녁에 바로 산책을 나섰는데... LA에 몇 년 살았던 사람들도 처음 본다는 짙은 안개가 거의 열흘 동안 지속되었었다. TT 밤엔 너무 어둡고 위험해 오래 나가지 못하고낮이 되어서야 나섰던 산타모니카 다운타운 가는 길! 가는 길에 푸드트럭도 있고 카페나 레스토랑이 많았는데,대부분 테라스 좌석에 사람들이 많이 있었다. 10월이었는데도 짙은 안개때문에앞이 안보이고, 춥고 으스스했지만. 햇볕 쨍쨍한 본래의 모습이라면 테라스에서 풍기는 캘리포니아 바이브를맘껏 느낄 수 있었을 텐데라는 생각. Downtown..

누구나 살아보는 여행을 꿈꾼다.누구나 현실에서 도피하고자 하는 자유를 갈망하기 때문이 아닐까? 가진 것에 대한 불만가지지 못한 것에 대한 갈증 2024년 10월, LA에 다녀온 나는 그곳에서 살아보는 여행을 실현했다.어떤 계획도 없이, 시어머니와 시이모와 함께 다녀왔다.(신선한 조합이다)시어머니의 오랜 소꿉친구를 만나러 떠난 이색적인 여행이었다. 그 안에서 어떤 계획도 없다보니(아무래도 어르신 네 분과 함께 하다보니 신나게 관광을 할 만큼의 여유나 체력이 받쳐주지 못했기에...)결국 자연스레 홈스테이하며, 한식을 해먹고, 산책을 하며 살아보는 여행을 할 수 있었달까나. 나는 어떤 여행에도 잘 적응하고 늘 낯선 것, 로컬적인 것을 추구하는 편이기에이러한 계획없이 펼쳐지는, 현지인의 삶을 살 수 있..